[강진구의 인사이트#46회] 증오를 증폭하는 미디어, 증오의 대상이 된 언론! 유시민 작가와의 대담! - 초대손님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작가 - YouTube
열린공감Tv에서 강진구와 유시민의 대담을 듣다가. 유시민이 현재의 상황을 너무 잘 지적하는 바람에 감동이 밀려왔다.강추하는 방송이다.
2019년 부터 검찰에서 이미 연성 쿠데타가 진행되어 왔다는 강진구의 지적- 전적으로 동감한다. 쿠데타가 발발한 날, 김어준은 "좀 지나쳐 보이긴 하지만 검사 윤석렬의 충정을 못 이해할 바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공에 비하면 훨씬 매체 영향력이 떨어지는 최인호tv에서 최인호는 '이건 쿠데타야!라고 외친 것과 참 대조적이다.
한겨레와 경향을 포함한 모든 레거시 미디어가 조국 사태에서 보인 사실을 외면한 태도는 악랄했다. 그들은 검찰권력과 함께 폭력에 가담했기에, 조극과 정경심은 그냥 유죄여야 했다. 이것은 공적인 기관이 아닌, 일반 회사, 즉 주식회사인 신문사의 태생적 문제점이었다. 기자들은 자기들의 월급을 주는 대기업 광고주의 종일 뿐, 그 이상은 절대 아니었다. 그들은 내가 어떻게 해서 기자가 됐는데, 사회에 나가서 일반 시민이 아닌 특권 계급으로 누리는 호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쪽으로(인간이니 이해가 안 가는 바가 아니지만)만 행동했다.
유시민은 기존 미디어 종사자들이 빙산이 태양열에 무너져 가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무너져 가는 미디어 권력 앞에서 초조해하고 있다는 진단을 했다.(전적 동감) 기레기를 중세 말기의 지주들과 같다는 비유도 너무나 찰떡 같아서 감동이 배가 되었다. 모든 부와 권력이 창출되는 땅을 갖고 있었던 중세 말기 지주들은 산업 혁명이 다가오자, 이권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몸부림을 쳤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몰락해 갔다고 한다.
수 십년 전부터 조중동- 언론 권력에 대항하기 위해 벌인 모든 노력은 철저하게 실패했다. 유시민은 자신이 젊은 시절에 본 20세기의 미디어에 의한 사회 모습은 절대 안 바뀔, 영원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미디어에 의해서 철옹성 같은 레거시 미디어가 그 힘을 잃고 무너져 가는 것을 보고 있다. 당장 그 회사들이 망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네이버나 다음(조선 일보 출신 기레기들이 대거 이동해 간 곳)이 조중동이 망하지 않도록 앞에서 끌고, 삼성을 필두로 중흥 호반같은 중견 건설 마피아기업들이 죽어라 신문사들 뒷구멍에 돈을 퍼부으면서 지배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들의 시대는 갔다. 열린공감 tv 4 명의 취재 인력이 전체 신문사의 400 명도 훨씬 넘는 인력 보다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다.
하여튼 유시민과 강진구의 대담은 도저히 요약 못하겠다. 꼭 들어보길 추천한다.. 이건 강의이다.
조국 가족에게 씌어진 누명을 드레퓌스 사건에 비유할 때는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진실을 외면한 언론인을 포함한 지식인 사회의 추악함은 이제 가릴 수가 없다, 뱀의 허물처럼 흉측하게 흙 속을 뒹굴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느무 먹고 사니즘이 뭔지. 만약 기자 일에 흥미를 느끼는 젊은이가 있다면 시민의 편에 서서 말하는 언론인이 되라고 말할 수있을까? 월급 받고 살려면 레거시 미디어에 기자로 취직해야만 한다. 일단 레거시 미디어에 발을 담갔다가 나오는 한이 있어도. 그것이 참 슬프다. 그렇지 않고도 언론인으로 살아가는 극소수의 사람을 예로 삼고 인생을 살기엔 참 슬픈 길이다.
20세기에나 존재하던 기자나 언론인의 모습은 이제 멸종했다. 마지막 구시대의 언론인은 강진구나 손석희 정도이다. 손석희는 그 생명을 다하고 사라졌고 강진구는 뉴타입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굿 바이, 아듀 20세기 리포터들이여. 그런데 왠지 '굿올드 데이즈'가 가버린 씁쓸함이 느껴진다.
뱀다리) 조국 흑서에 가담한 지식인들은-- 할말이 없다. 진중권은 원래 입이 가볍고 성정이 간악했음을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다. 서민의 마음 크기는 단추구멍보다 작은 자신의 눈보다 더 작고 좁을 것 같다. 뭐, 그렇게 태어났으니 할 수 없다 치자. 근데 권경애, 김경률은 뭔가? 변호사 회계사로써 시민운동에 참여한 사람의 정신 상태가 그 모양이다. 하긴 박원순에게 소송을 건다는 여자쪽을 대변한다는 노랑머리 여자 변호사도 인두껍을 쓰고 살아가는데 권경애와 김경률 정도야 ..... 찾아 보니 노랑머리 변호사의 남편도 연합뉴스인지 YTN인지, 하여튼 그런 비슷한 류의 언론사의 기레기였다고 본 것 같다. 분명 노랑 머리 만큼 인상 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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