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아들과 김민전 같은 주옥같은 멤버들과 함께 윤짜장 인수위의 문화 어쩌구로 들어갔다.
내가 이래서 마음 놓고 공지영 욕을 못한다. 부산스러운 김부선에게 전화로 거기의 점이 그냥 점이냐, 얼룩이 있는 점이냐를 물었던 공지영이었다. 그러나 공지영 작품에 대해서 투덜거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가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을 보면 공지영은 양반이라는 생각이 든 적이 몇 번 있었다.
김별아가 인수위에 들어갔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거나 돌을 던질 필요는 없다고..... 공정한 척 말하고 싶지는 않고, 그냥 '이걸 어떻게 봐야 하나?' 이런 기분이다.
2010년대 전후에 김별아는 여럿 작품을 발표했으나, 나는 하나도 끌리는 것이 없어서 읽은 것은 없었다. 드라마와 문학을 좋아하는 후배가 미실을 읽었다기에 물어 보니 별로라는 대답만 들었다. 다만 나는 김별아의 아주 초기 시절의 단편 작품이나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쓴 글들을 읽어서 대충 어떤 취향의 인간인지는 안다.
조정래 작가가 나온 방송에서 패널로 나와 조정래를 존경하고 부러워 한다고 말했었다. 그녀가 부럽다고 말한 의미는 조정래가 벌어들이는 엄청난 돈 뿐이었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만.
그녀가 풋내기 작가 시절 했던 말이 생각난다. <문학은 목 메달아 죽어도 좋은 나무라고> 그런데 오늘 따라 목 메달아 죽을 나뭇가지가 댕강 뿌러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 연두빛 젋은 시절 그녀가 민주운동권이었다고 꼭 살면서 변하면 안 된다, 어느 쪽을 지지하면 안 된다는 족쇄를 채우고 싶지는 않다. 타당한 근거라든가 그럴듯한 사정이 있다면. 김별아에게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김별아소설가
출생1969년, 강원 강릉시학력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데뷔1993년 실천문학 '닫힌 문 밖의 바람 소리' 등단경력2012.10.~ 희망서울 홍보대사수상2016.09. 제10회 의암주논개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에 노태우 아들, 소설 미실 작가 합류 - 경향신문 (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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